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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9 01:16할룽
김강우몸도착하고얼굴도착하고 연기는조금딸리더라.식객.만화라는건 들었으나 영화외엔 아무것도 보지않았다. 별10개 볼만하다
재미로 보다가 고구마이야기에서 울다가 할아버지가 삼겹살 이야기하는데 울다가 소때메 울어버렸다. 괜히 집나간 태백이 똥강아지 생각도 하면서
만약 내가 키운 똥개를 성찬의 입장이라면 안락사 해야되는데 암담하두만
송아지때메 울어본 영화는 처음이라는 어느 관객의 리뷰마냥 나도 그랬다
정말 뻐끔뻐끔 뜨는 소의 눈을 보니 참 마음이 아프더만
논개의 절개 내지는 삼천궁녀의 절개를 밀어낼 만한 강우 조부의 스승의 절개 .
웃자고 할 말은 아니지만 존경을 금할 수없다.
음식계의 민영환선생이다.
혹은 음식계의 정몽주선생이다.
요즘 처럼 대선이다 뭐다 시끄러울때
과연 내가 누굴 뽑아야할지
그리고 지금 욕먹는 노대통령
언젠간 알아줄 날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정의는 승리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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