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뭐 좋은 일도 행동할 수 있는 일도 뭐가 있는지 잘모르겠다.
손에서 모든게 빠져나가는 것.
그것보다 남이 잘되지 않음을 ,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나의 인격에, 한 번 더 놀란다.
어찌보면 먼 사람이고 나와는 친척이나 이웃이나 알고 지내던 사람보다 더 먼사람일지도 모를 대통령님의 가신것은 애통해 하면서 정작 내주위의 모든 살아있는 이들에겐 소흘한 것 같다.
가신분을 추억하는 것보다는 옆에있는 지금 사람에게 잘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뉴스를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네이버vs 다음
그리고 브레이크vs 오마이뉴스.
요즘은 포털을 보기가 겁이난다.
골라보거나 개인 블로그를 찾아가게 된다.
시국이 너무나 무겁게 다가온다.
오늘은 김대중전 대통령께서 남북관계의 소통의 틀을 만들어 놓은 날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서울에서는 광장을 오픈한뒤 폴포츠의 공연을 열였으며, 그 어느날보다 많은 인파가 찾았다.
그것도 6.15 선언이 있던 오늘, 정부측에서는 서울시측에서는 여우처럼 지혜롭게 여론을 아름아운 영상미가 있는 아름다운 드라마가 있는 한 인간에게 포커스를 맞추어주었다.
그래서 심난하다.
아침에 버스를 타는데, 아주 초특급 우등 버스가 대여섯대가 지나간다. 그것은 모두 '재향 군인회, 재향 정수회 " 이런 보수적 단체의 버스였으며 노인분들이 타고 계셨다.
그리고 점심정도에 뉴스를 보니 많은 보수단체들이 임진각에서 삐라를 보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전에는 나는 그분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간 극우 보수 단체였을까, 그래서 다녀 오는 길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것인가 했다. 어찌 되었건 보수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진보는 잠잠해졌다.
나는 참 살아가는 것이 피곤하다. 지치기도 하고..
그리고 내가 정치인도 아니며 참여인은 더욱아니다.
그래서 말인데 , 예전에 조선을 chosun 추츤... 선택된 이란 형용사를 붙여서 조선이란 나라는 선택된 민족이다 라면서 단어로서 자부심을 갖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 조선이라는 단어가 참 대하기 거북하다. 조선일보.. 가 참 거북하다.
그러나 그들은 노 전 대통령님 말씀처럼, 꾸준히 지속적인 활동을 한다.
든든한 자본을 바탕으로 이익 및 최상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었다.
그에비해서 나는 아무것도 하지않는다. 마음만 가졌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않으니, 행동하는 보수에게 '당신네들 한심하다." 라고 말하는 것도 모순인것 같다.
내가 진보나 중도 진보에 더 가깝다면, 작은 일이라두 하나씩 해보는 것이 필요한것 같다.
1년전부터 생각했던 언론지 보기가 가장 할 수 있는 보편적 일중 한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