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대학가요제가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온통 표절이야기로 시끄럽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군계무학을 들으면 초입이 광대를 생각나게한다.
판단이야 전문가가 하는것이지만,
초입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곡의 느낌은 또달랐다.
가사를 끊어읽는 부분이나 곡을 부르는 스타일도 매우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보컬이 너무 매력있고 가사도 보컬만큼 좋았다.
more..
나는 이번 가요제에서 가사와 가수의 전달력이 가장 눈에 많이 들어왔고
그것이 우세한 팀이 상을 타는걸 보게됐다.
지익환씨 말도 많았는데, 나는 그의 노래 가사가 참 좋았다.
20대니까 할수 있는 것..에대한것이다.
나는 이가사보고 뭔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면..
오버인가.. 싶지만 정말 참신했다.
대학가요제는 지씨와 이대팀을 상을 줬고 이 두팀은 모두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특히 이대팀이 걱정이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른 사람들도 광대의 익숙한 멜로디를 떠올렸더라..
그리고 또 인터넷은 온통 '군계무학 표절' 이 검색어 5위권안에 있었다.
이번 대학가요제 표절사건을 보면서
이대팀이 순수창작가요제가 아닌 슈퍼스타k에 나갔다면 좋았을텐데
그러면 mbc가 이런 곤경에 처하진 않았을텐데..
라는 볼멘생각도 해보았다.
요즘 인터넷뉴스에 단골 헤드라인이 몇가지 있는데
밥줘의 막장, 일요일 밤에 5%도 안된다, 박명수의 GD비판, 불만제로 잠입취재 논란, 엄사장에 대한 방통위의 압박, 조중동의 방송진출임박..등을 자주 보게된다.
예전에 故 노 대통령님이 살아있을때 조중동에게 당한 인신공격을 보면 속이 안좋았는데,
약간의 흠만 있으면 후시딘만 발라도 되는것을 쭉 찟어서 파상풍에 걸리게 하는 언론의 공격을 보자면
불안하다.
그래서 이번 표절사건에 있어서, 가장 걱정이 되는것은
또 MBC가 스크래치가 날 것이고 그럼 또 MBC 는 물건이야.. 골때리는 언론사야..
라는 맥락으로 헤드라인을 퍼트릴테니 조마조마했다.
개인적으로, 난 이대팀이 양심에 손을 얹고 절대 그런 표절이 없고
또한 심사위원들도 또한 그런 의심을 하지않았다면 표절논란이 사그러들면 좋겠다.
그리고..
MBC가 내년 대학가요제때는 이런 논란이 나지 않도록 좀 더 까다로운 곡 심사를 하면 좋겠고, 언론지도 무자비한 비난보다는 대안을 주는 비평을 해주면 좋겠다.
마봉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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