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일식
2009/08/01 23:002009년 7월 22일 개기일식이 일어났다.
사무실에서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나는 잘됐다 싶어 개기일식을 보러나갔다.
오전내내 한 눈 감고 놀았던 거 같다.
맨 눈으로 보면 다치기에 갖은 방법을 동원했다.
그런데 결국 건물2층의 어떤 분이 가져온 장비에 초토화되었다.
바로 용접용 유리인데, 납작한것이 정말 잘 보였다.
우리 사무실에서는 투명테이프에 검은 매직을 칠했고 정말 볼품이 없었다.
옛날에는 태양이 왕을 상징했다고 한다. 그래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이
생기면 지배계층에서는 개거품을 물었다고 한다.
왕권에 큰 이상이 생기거나 나라에 흉조라 하여 아주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그날은 미디어법이 직권상정으로 통과가 되었다. 민주당등이 등원을 거부하여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진행하여 국회에서 법이 통과가 되었다. 물론 내가 미디어법의 세세한 규정에 대해 모두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이 법이 대기업이나 언론사들이 방송국을 겸업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법이란 것 정도는 안다. 그리고 나아가서 삼성뉴스가 나오고 현대뉴스가 나올것도 예상할 수있다.
중앙일보도 있고 문화일보도 있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랴.. 라고 하겠지만.
이 두신문은 조.중.동 과 함께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 일심동체가 되어서 정권을 쥐고 흔들었다.
꾸준히 5년동안.. .그리고 지금 2mb정부가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실어 주었다.
일간지가 뉴스를 만든다. 조선이 만든 신문을 보며 조선의 혼이 실린 뉴스를 본다. 보수가 집권을 오랜시간 동안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아직 사는 것 이외에는 다른것에 신경쓸 수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보수의 시각을 심어줄 것이다.
7월 22일에 개기일식을 본것은 아마도 우리나라에 흉조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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