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2009/11/24 23:33
요즘 내가 좋아하는 광고.
1. 이편한세상
2. 농협 같이가 가치있는 세상
3. 현대카드
한창 선덕여왕 10부정도때 유신과 어린천명이 대화중에 있던 에피소드가 '진심' 에 대한 것이다.
큰 눈망울에 희바리 없는 유신을 보며 '너 커서 뭐 될래....' 라는 뉘앙스로 천명이 비아냥 될때
여린 유신이 말했다. 진심 을 다하여 수련하고 있고 진심을 다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고.
감명있는 장면이었는데 얼마뒤에 이편한 세상에서 진심 코드를 넣은 광고가 나왔다.
어쨌든 전파는 선덕이 먼저 탔으니 선덕이 광고를 배낀건 아닌듯하다.
난 선덕이 모티브를 줬을수도 있다는 점에서 편한세상 광고가 좋고 그리고 진심이란 코드가 너무 좋다.
진심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10cm 결코 아파트를 짓는 사람에겐 무시할 수없는 거리.
그러나 이편한 세상은 좁은 주차장 대신 10cm 넓게 만들었습니다.
진심을 짓습니다....
광고보면서 득도 하겠다.
선행, 덕행은 남들에게 알리지않고 하는것이 '덕' 이 크다고 한다.
그러나 상업은 다르다.
내가 블러드 똥싸면서 10센티 늘였고 기회비용으로 더 많은 땅을 들였다면
너네가 좀 알아줘야되 라고 생색을 내야한다.
편한세상 광고팀. 대출과 빚이 오고가는 아파트 매매에서, 뭐랄까 좀 구수한 동글래차같은 광고로
분양도 잘될듯하고 이미지는 두말할것 없이 촘 좋게 만들었다. 대단해
영상 출처 위의 삼개다
http://blog.naver.com/paranzui/